소사 영산홍 화합한마당 추진위원회(위원장 정태수)는 지난 22일 부천시 소사동 영산홍 단지 야외무대에서 ‘제6회 소사 영산홍 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 소사 영산홍 화합한마당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제6회 소사 영산홍 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작은 음악회’로 시작되어 올해로 제6회를 맞은 영산홍 축제는 주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조성과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소규모 지역축제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됐으며,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초대 가수 공연 ▲주민 노래자랑 ▲문화 체험 및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생활 예술 동아리 회원들의 오키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소명여중 댄스·다문화 공연·응원 등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 소사 영산홍 화합한마당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제6회 소사 영산홍 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또한 부천 이주노동복지센터도 다문화 공연을 선보여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축제의 의미를 더했으며, 현장 접수로 이루어진 주민 노래자랑 역시 이웃의 응원에 힘입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외에도 달고나 체험, 캐리커처, 나눔장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심곡동 주민자치회도 참여하여 폐건전지 수거, 올바른 쓰레기 배출 안내 등 환경캠페인을 진행했다.

▲ 소사 영산홍 화합한마당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제6회 소사 영산홍 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소사 마을자치회, 심곡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및 자율방범대 등 동 자생 단체뿐만 아니라, 역곡지구대, 소상공인연합회, 밀알교회 등 유관기관 등의 참여로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를 주최한 축제추진위원회 정태수 위원장은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축제를 4년 만에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사지역 축제의 의의와 전통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천 심곡동장은 “무엇보다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축제를 준비해 주신 소사 마을자치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봄의 희망을 노래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를 담은 축제인 만큼, 소사지역 주민을 위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